며칠 전 목이 너무 아파서 병원에 갔더니 인후염이라고 하더라고요. 근데 신기한 건 저희 엄마도 비슷한 시기에 목이 아팠는데 편도염이었어요. 목이 아픈 것은 비슷한데 인후염 편도염 무슨 차이가 있는 걸까요. 오늘은 인후염 편도염 증상과 원인, 치료 방법에 대해 쉽게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인후염이란 뭘까
말 그대로 목구멍에 염증이 생긴 것을 말해요. 바이러스나 세균 감염으로 인해 염증이 생기면 목 안쪽이 붓고 통증이 생기고, 기침이나 가래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목이 아프면 목감기라고 가볍게 생각하는 분들도 있는데요. 음식이나 침을 삼키기 힘들 정도로 목이 아프고, 콧물과 기침 증상이 거의 없다면 인후염일 가능성이 큽니다.
저는 목 통증이 잘 낫지 않아서 진찰받았더니 감기가 아닌 인후염이었어요. 감기는 보통 며칠 지나면 자연스럽게 낫지만, 인후염은 원인에 따라 항생제 치료가 필요할 수 있어요. 통증이 지속되고 있다면 인후염인지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편도염이란 뭘까
목통증이 있으면 인후염 외에 편도염도 생각해 볼 수 있는데요. 편도염은 목 양쪽에 있는 편도선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에요. 편도선에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침투하면 염증이 생기고 부어오르면서 통증 및 고열 증상이 발생합니다.
인후염 편도염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둘 다 목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인데, 염증이 생기는 부위와 증상이 다르다고 해요. 자세히 설명해 드릴게요.
인후염 편도염 통증 위치 차이
인후염일 경우 목 전체가 아파요. 목젖 주변부터 목 안쪽까지 따끔따끔하고, 삼킬 때 통증이 느껴집니다. 배는 고픈데 목이 아프니까 식욕이 떨어지더라고요. 편도염일 경우 양쪽 목 구석에 있는 편도 부위가 아파요. 입을 크게 아 벌렸을 때 양쪽 편도가 둥글고 붉게 부어 있고, 하얀 고름 같은 덩어리가 보여요.
인후염 편도염 증상 차이
둘 다 목 통증을 유발하기 때문에 인후염 편도염 별차이가 없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는데요. 인후염은 목 전체가 따끔따끔하고 삼킬 때 약간 불편하다면, 편도염은 매우 강한 통증이 느껴지며, 38도 이상의 고열이 동반될 수 있어요. 실제로 인후염인 저는 목 통증만 있었는데 편도염인 엄마는 목이 아픈 것 외에 열이 나고 두통, 전신 피로감이 심했습니다.
인후염 편도염 원인 차이
인후염 편도염 둘다 바이러스, 세균 감염에 의해 발생할 수 있어요. 원인은 비슷하지만, 발생 부위와 그로 인한 증상 차이가 있습니다. 엄마께서는 독감 후유증으로 편도염이 발생했는데 독감에 걸려 면역력이 떨어지면 감염에 더 쉽게 걸린다고 합니다. 감기, 독감 증상을 가볍게 생각하면 안 되겠어요.
인후염 편도염 치료기간 차이
인후염은 보통 3~5일 정도면 나아지는데 편도염은 1주일 이상 증상이 낫지 않을 수 있어요. 인후염은 간단한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경우가 많아서 감기처럼 치료하지 않아도 비교적 빠르게 낫습니다. 하지만 편도염은 세균성인 경우가 많으며,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회복이 더뎌질 수 있어요.
특히 노인의 경우 면역력이 약해서 증상이 심하고, 오래가기 때문에 치료를 잘 받아야 합니다. 엄마께서는 약물, 수액 치료를 받으셨는데도 회복이 느렸습니다.
인후염과 편도염 차이를 소개해드렸는데요. 이 두 질환을 예방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알아두면 좋을 것 같아요. 둘다 감염성 질환이라서 예방법에는 큰 차이가 없습니다.
인후염과 편도염 예방법
1. 손 씻기 : 손을 통해서 전염될 수 있기 때문에 식사하기 전에, 화장실 사용한 후에, 외출 후 돌아와서 손을 깨끗하게 씻어야 해요. 겉으로는 깨끗해 보여도 손에는 많은 세균이 묻어 있습니다.
2. 마스크 착용하기 : 바이러스나 세균은 비말을 통해 전염되기 때문에 사람이 많은 곳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돼요. 마스크를 자주 착용했을 때와 그렇지 않았을 때 감기 걸리는 횟수가 다르더라고요.
3. 물 마시기 : 목이 건조해지면 감염에 더욱 취약해지기 때문에 따뜻한 물이나 차를 자주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찬물이 아니라 미지근하거나 따뜻한 물을 마셔요.
4. 면역력 키우기 : 젊었을 때는 면역력의 소중함을 모르지만 나이가 들면 그 중요성이 절실하게 느껴져요. 똑같이 감기, 독감에 걸려도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잘 낫지 않고, 후유증이 생기기 쉽습니다.
5. 백신 접종하기 : 인후염 편도염은 감기나 독감에 걸린 후 2차 감염으로 나타날 수 있어요. 때문에 독감 백신으로 독감 자체를 예방하면, 편도염을 간접적으로 예방할 수 있게 됩니다.
인후염인지 편도염인지 증상과 부위 차이를 알면 목아플 때 빠르게 대처할 수 있으며, 이는 빠른 회복에 도움이 돼요. 소개해드린 두 질환의 차이를 기억해 두시고, 예방에도 힘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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