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시경 전날 음식 섭취 관련하여 고민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기 위해서는 3일전부터 대장에 남기 쉬운 음식을 피해야 하며, 2일전부터는 부드러운 음식을 먹고, 1일전에는 흰 죽 등을 먹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구체적으로 대장내시경 전 음식을 어떻게 먹어야 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대장내시경은 한국인에게 많은 대장암을 빨리 발견하고 치료할 수 있게 해주는 중요한 검사입니다. 검사 결과를 정확히 얻으려면 장내 잔여물이 완전하게 제거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대장내시경 전 음식 주의사항을 잘 지켜야 합니다.
평소처럼 먹고 싶은 것을 먹을 경우 대장 내부에 잔여물이 남게되고 대장내시경 검사 시 장벽을 제대로 관찰하기 어렵습니다. 검사 전날에 약을 복용하면 다 내려가겠지라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완전히 제거하지는 못합니다.
따라서 3일전 부터는 음식 섭취를 주의해 주셔야 합니다. 대장내시경 5일전 음식부터 관리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대장내시경 전 음식을 가려서 먹어야 하며, 일반적으로 3일 전부터 주의가 필요합니다.
대장내시경 3일전 음식 주의사항
가급적 흰 쌀밥, 두부, 감자, 달걀, 햄, 닭고기 등의 부드러우면서 흰색 위주의 단백질을 드시는 것이 좋으며 아래 음식은 피해서 먹어야 합니다.
- 고춧가루가 든 김치, 깍두기
- 씨가 있는 키위, 딸기, 수박, 참외, 포도, 토마토, 오렌지, 귤
- 식이섬유가 많은 버섯류, 해조류(김, 다시마, 미역)
- 참깨
- 잡곡, 흑미, 현미밥
- 후추
- 견과류
김치의 경우 먹지 않는 것이 좋으나 너무 먹고 싶다면 물에 씻어서 먹거나 백김치를 먹습니다. 과일이 먹고 싶을 때는 바나나, 사과, 배를 껍질을 제거하고 소량 먹습니다.
대장내시경 2일전 음식 주의사항
2일전에도 3일전과 비슷한 식사를 하게 됩니다. 식이섬유가 많아서 소화가 느린 잡곡밥, 채소, 해조류 등의 섭취를 삼가야 하며, 고춧가루가 든 김치와 깍두기도 먹지 않아야 합니다.
먹을 수 있는 음식은 흰쌀밥에 닭고기, 두부, 햄, 계란, 우유, 감자, 카스테라, 건더기 없는 맑은 국물 정도입니다. 2일전까지도 두부전이나 햄, 달걀, 감자국 등을 먹을 수 있어서 그렇게 힘들지 않습니다.
대장내시경 전 음식 고기 먹으면 안 되나요. 궁금해하는 분들이 계신데 고기는 소화가 잘 되지 않으며, 잔여물이 남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지방이 많은 고기를 주의해야 합니다. 대신 닭가슴살이나 생선을 적당량만 먹습니다.
대장내시경 1일전 음식 주의사항
드디어 하루전 입니다. 대장내시경 전날 음식을 가려서 먹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상당히 느리게 가는 것처럼 느끼실 수 있습니다.
하루전에는 흰 죽에 간장을 조금 넣어 먹을 수 있습니다. 반찬 없이 흰 죽만 먹어야 하는 것이 괴롭지만 정확한 검사 결과를 위해서는 참으셔야 합니다. 아침, 점심만 흰 죽과 간장 또는 카스테라와 우유를 드시고 이후로는 금식을 합니다.
이후로는 장청결을 위해 대장내시경 약을 복용하고 화장실을 가야하기 때문에 정신없이 하루가 지나고 검사 당일이 됩니다.
당일에도 음식을 주의해야 합니다.
대장내시경 검사가 끝나면 다 먹어야지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계신데 내시경 후에도 부드럽고 소화 잘되는 음식을 드셔야 합니다. 용종을 제거하였을 경우 죽을 드셔야 합니다.
먹고 싶은 음식을 마음대로 먹지 못하는 것은 힘듭니다. 하지만 대장에 잔여물이 남아 있으면 용종을 제거할 때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는 제대로 검사를 받지 못해서 질병을 발견하는 것이 늦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따라서 이왕 검사를 받기로 했다면 3일전, 2일전, 1일전 음식 주의사항을 잘 지킬 수 있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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