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살이 빠지는 이유 걱정될때

특별히 체중을 줄이려고 노력한 것도 없는데 갑자기 살이 빠지면 왜 그런지 걱정이 됩니다. 질병이 갑자기 살이 빠지는 이유가 되는 것은 아닌지 신경 쓰인다면, 살이 빠지는 원인이 되는 질병과 증상을 알아두고 의심될 경우 정확히 검사받아볼 수 있었으면 합니다.

 

살이 빠지는 이유는 다양합니다. 스트레스와 우울증으로 인해 식욕이 저하되어 섭취하는 칼로리가 줄어들 경우 갑자기 살이 빠질 수 있습니다. 식사량에 변화가 없었는지 확인하고 균형잡힌 식사를 규칙적으로 하도록 합니다.

 

 

과도한 신체 활동 또한 갑자기 살이 빠지는 이유가 됩니다. 운동을 무리하게 해서 소비 칼로리가 증가했을 경우 체중이 감소할 수 있으며, 몸을 많이 사용하는 일을 하여 과도하게 에너지를 소모했을 경우에도 체중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

음식 섭취량이 줄었거나 과도한 신체활동으로 인한 살빠짐은 건강에 해롭지는 않습니다. 다만 체중 감소가 심하고 다른 증상이 동반되면 질병을 의심해 보고 검사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갑자기 살이 빠지는 이유 질병은

1. 위장관 질환 : 역류성 식도염, 위염, 위궤양 등 위장관 질환으로 인해 음식을 잘 먹지 못하고 음식의 흡수가 잘 되지 않을 경우 살이 빠지게 됩니다. 소화가 잘 안 되고 더부룩한 느낌으로 인해 제대로 먹지 못했더니 6kg 정도가 빠졌습니다.

2. 당뇨병 : 갑자기 이유 없이 살이 빠지면 당뇨병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인슐린 분비에 이상이 생겨서 포도당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지 못하면 체중이 감소합니다.

당뇨병의 경우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으나 갈증이 나고  많이 먹어도 살이 빠지고, 소변을 많이 보게 됩니다. 그대로 두면 합병증이 발생할 위험이 높아서 서둘러 검사받고 관리해야 합니다.

3.갑상선 기능 항진증 : 갑상선 질환 중 갑상선 기능 항진증은 체중 감소를 유발합니다. 호르몬이 과다하게 분비되어 신진대사가 빨라져서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게 되고 그 결과 피로감, 체중감소, 심장 두근거림, 식은땀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4. 만성 염증성 질환 : 궤양성 대장염이라고 대장에 염증이 발생할 경우 음식물이 제대로 소화 흡수 되지 않아서 체중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 식욕이 없고 복통, 설사, 복부 팽만감 등의 증상이 지속된다면 검사받고 적절한 치료를 시작해야 합니다. 만성 췌장염 또한 췌장 기능 저하로 인해 영양의 소화 흡수가 잘 안 되어 체중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

5. 암 : 갑자기 살이 빠질 때 많은 분들이 암은 아닐까 걱정을 하게 됩니다. 암세포가 성장하기 위해 많은 에너지를 사용하기 때문에 체중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유를 알 수 없는 살빠지는 증상이 있다면 검사를 받아봐야 합니다.

 

 

주의해야 하는 체중감소

6개월 이내에 체중의 5% 이상이 줄었다면 주의가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60kg인 사람이 갑자기 이유 없이 3kg 이상 줄었다면 검사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다이어트, 운동, 스트레스 같은 요인이 있었을 경우에는 생활 습관부터 점검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살이 빠지는 것이 마냥 좋은 일만은 아닙니다. 이유 없이 체중이 줄면 질병을 의심할 수 있으며,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기 위해서는 평소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