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과 시금치는 자주 먹는 식품 중 하나입니다. 그런데 계란 시금치 궁합이 좋지 않으니 같이 먹으면 안 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과연 이 말이 사실일까요. 둘 다 영양과 맛이 뛰어난 식품인데 왜 계란 시금치 궁합이 좋지 않다고 하는 걸까요. 그 이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계란과 시금치는 각각 단백질과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한 식품입니다. 계란의 경우 완전식품이라고 불릴 정도로 영양 균형이 좋아서 저도 하루에 1~2개를 꼭 챙겨 먹고 있습니다. 시금치 또한 철분, 엽산, 비타민K가 풍부하여 아이들, 여성 건강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계란 시금치 궁합이 좋지 않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시금치에 들어 있는 수산 성분이 계란의 단백질과 결합하여 철분의 흡수를 방해한다는 주장이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계란 시금치를 함께 먹는 것이 영양 흡수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충분한 증거가 없다고 합니다.
다만, 조리를 할 때 계란을 삶는 것보다는 스크램블이나 계란말이 등 굽는 요리를 하는 것이 좋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계란을 삶으면 독특한 냄새가 나는데 이는 황을 포함한 아미노산이 분해되어 황화수소가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이 황화수소는 시금치의 철분과 결합하여 철분 흡수를 방해한다는 주장이 있습니다.
오히려 계린 시금치 궁합이 좋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시금치에 함유된 비타민 C가 계란의 철분 흡수를 촉진한다고 합니다.
결론적으로, 시금치를 계란과 상극이라고 단정짓기 어렵습니다. 상극에 대한 걱정 없이 자신의 기호에 맞게 계란과 시금치를 자유롭게 드시면 됩니다.
두 가지 재료를 사용하여 요리를 하면 색깔이 조화로워서 먹음직스럽습니다.
- 계란후라이 시금치 비빔밥
- 시금치 계란말이
- 시금치 계란 볶음밥
- 계린 시금치 오믈렛
- 계란 시금치 김밥
계란과 상극 음식은
그렇다면 계란과 함께 먹으면 안 좋은 계란과 상극인 음식으로는 어떤 게 있을까요.
차 : 탄닌이라는 성분이 단백질과 결합하여 소화 장애를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반드시 소화장애가 발생하는 것은 아니지만 주의해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두유 : 콩에 들어 있는 트립신이 단백질 분해를 하여 계란의 영양 흡수를 방해할 수 있다는 주장이 있습니다.
덜 익은 감 : 익지 않은 감에는 타닌이라는 성분이 있으며, 계란과 함께 섭취할 경우 소화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고 합니다.
계란과 특정 음식의 궁합에 대해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혹시 상극은 아닐까 걱정하는 분들도 있는데 특정 음식의 궁합에 대한 주장은 과학적 근거가 부족하다고 합니다. 한 가지 음식을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지 않는 이상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계란 올바른 먹는법
영양소가 풍부하고 다양한 요리에 활용 가능한 계란은 과도하게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조리 방법에 따라 흡수율과 소화에 영양을 미칠 수 있어서 이를 고려해야 합니다.
- 섭취량 : 하루에 1~2개 정도 적당량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 조리 방법 : 삶는 것이 가장 영양소 파괴가 적습니다. 식중독이 유행할 때는 반숙보다는 완숙으로 익혀먹는 것이 좋습니다.
- 계란과 궁합이 좋은 음식과 함께 먹기 : 토마토, 브로콜리, 호박, 양파 등은 계란과 함께 먹으면 좋습니다.
궁합 상극에 대한 과도한 걱정을 하기보다 다양한 식품을 고루 섭취하여 영양 밸런스를 맞출 수 있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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