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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철 쪽파 손질과 다듬기 팁

by 오전중에 2024. 1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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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철 필수 재료 중 하나인 쪽파는 마늘만큼 다듬기와 손질이 번거로운 재료입니다. 김장철에는 대량으로 구입해서 손질해야 하기 때문에 혼자서 쪽파 다듬기를 할 경우 시간도 많이 걸립니다. 그래서 오늘은 쪽파 손질을 쉽고 빠르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려 합니다.

 


김장에 쪽파가 들어가지 않으면, 김치의 풍미가 줄어드는 느낌이 드는데요. 쪽파가 들어가야 은은한 단맛, 매운맛이 느껴집니다. 또한 쪽파의 흰색, 초록색 고춧가루의 붉은색이 조화롭게 섞여서 김치가 더욱 맛있어 보입니다.

 

 

쪽파는 김치의 맛과 향을 살려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쪽파 손질이 번거롭습니다. 김장철에는 대량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쪽파 다듬기가 더 힘들고 번거롭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깐쪽파를 사서 쓰는 분들도 많은데 올해는 가격이 부담되어 직접 다듬어서 사용하였습니다.

 


김장철 쪽파 다듬기 이렇게 하세요

 

신선한 쪽파 고르기

식재료의 경우 신선도를 눈으로 확인하고 구입하는 것이 좋으며, 쪽파는 잎 끝부분을 보면 쉽게 신선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잎 끝부분이 노란색으로 변하고 마른 것은 오래된 것입니다.

  • 흰색 머리대가 통통하고 둥글다.
  • 잎 끝부분까지 초록빛이 선명하다.
  • 잎 끝부분이 마르지 않고 싱싱하다.
  • 뿌리가 깨끗하고 촉촉하다.

 

 

뿌리 제거하기

쪽파의 뿌리를 너무 깊지 않게 자릅니다. 흰부분까지 너무 많이 자르면 아깝기 때문에 적당히 잘라야 합니다. 뿌리에 흙이 묻어 있어서 바닥이 지저분해질 수 있어서 신문지나 돗자리 등을 깔고 쪽파 손질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겉잎 벗기기

오래되거나 상한 겉잎은 떼어냅니다. 가장 겉에 있는 잎을 떼어내다 보면 흰부분까지 깨끗해집니다. 단, 너무 많이 잎을 떼어내지 않도록 주의해 주세요. 쪽파 가격이 비싸서 최대한 버리는 것 없이 살려서 손질하는 것이 좋습니다.

상한 끝 다듬기

초록 잎 끝으로 노란색 마른 부분이 있는데 이부분은 가위나 칼로 잘라내고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노란색 부분까지 사용하면 음식의 맛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오래 보관하고 먹는 김장 김치는 신선한 재료를 사용하여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세척하기

손질을 끝낸 쪽파는 깨끗하게 세척을 해야 합니다. 흙이 많이 묻어 있기 때문에 물에 담가 흙을 불려 씻어야 하며, 흐르는 물로 여러 번 헹궈야 합니다. 장갑을 착용하고 씻으면 제거되지 않은 지저분한 껍질을 벗겨낼 수 있습니다. 씻는 과정에서 쪽파가 흐트러지지 않게 주의합니다.

썰기

체에 밭쳐서 물기를 제거하고 용도에 맞게 썰어서 사용합니다. 김장 양념에 들어가는 쪽파는 3cm 정도로 썰면 적당합니다.

 


간단한 쪽파 다듬기 방법
다듬어야 하는 쪽파가 많을 경우 좀더 빨리 다듬을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쪽파는 단으로 묶여 있는데 빨간색 끈을 풀지 않은 상태로 뿌리만 자르고, 뿌리 부분을 물에 담가 불리는 것입니다. 5분 정도 물에 불린 후 고무장갑을 낀 손으로 비비듯이 벗겨내면 손톱사이에 흙이 끼는 것을 방지하고, 껍질을 빨리 제거할 수 있습니다. 저는 평소처럼 바닥에 넓게 돗자리를 깔고 하나씩 손질 후 한번에 세척하였습니다.

올해는 쪽파 가격이 작년보다 비싼 편입니다. 배추는 내렸지만 무, 쪽파 등 속재료 가격이 올랐기 때문에 신선한 것으로 구입해서 버리는 것을 줄이고, 직접 손질하여 김장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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