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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습관

목에 가래가 계속 생기는 이유 7가지

by 오전중에 2024. 1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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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가 다 나았는데도 목에 가래가 계속 생기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가래는 바이러스나 세균으로 인한 염증 반응으로 생기는데요. 주로 감기에 걸렸을 때 목에 가래가 생기고 감기가 치유되면 가래도 사라지게 됩니다. 하지만 열도 없고 김기도 나았는데 가래가 계속되고 있다면 가래가 생기는 이유로 다른 질환을 의심하고 진찰받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래는 폐에 있는 몸 안에서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의 이물질을 배출시키기 위해 나오는 자연스러운 반응이에요. 건강한 사람도 눈치채지 못하는 사이에 가래가 분비되고 있으며, 무의식 중에 삼키기 때문에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가래가 계속 나오거나 색깔이나 양이 평소와 다르다면 이는 건강에 이상이 생겼다는 신호일 수 있어요. 흔히 감기에 걸렸을 때 가래가 나오는데 1주가 지나도 지속된다면 다른 병을 의심해야 합니다.

가래 생기는 이유 뭘까요

감기 걸렸을 때
감기에 걸리면 기침, 코막힘, 콧물은 물론 가래가 나오게 되는데요. 우리 몸이 바이러스와 같은 이물질을 배출하기 위해 가래를 나오게 만듭니다. 감기 바이러스로 인해 기관지나 폐에 염증이 생기는 것도 가래가 나오는 원인입니다. 감기로 인해 목에 가래가 계속되는 경우 따뜻한 물을 마시고 가습기로 습도를 조정하여 가래가 묽어지게 해 주세요. 그래야 배출하기 쉽습니다.

 


기관지염
바이러스로 인해 기관지에 염증이 생겼을 때도 목에서 가래가 생기고 나오게 되는데요. 몸이 바이러스와 싸우기 위해 평소보다 점액 분비를 늘려서 이물질을 밖으로 밀어내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가래는 물론 기침이 계속되며, 증상은 충분한 휴식, 수분 섭취 등으로 개선할 수 있습니다. 다만, 열이 나고, 가래에 피가 섞여나오면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천식
일반 사람들보다 기관지가 예민한 천식환자의 경우 차가운 공기, 미세먼지,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기관지가 자극받으면 가래가 많이 생겨요. 미세먼지가 심한 날이면 목이 답답해서 자신도 모르게 헛기침을 하게 되며, 밤에는 갑자기 답답하고 가래가 목에 걸린 느낌이 들어서 잠을 설치게 됩니다. 기관지천식이 가래가 생기는 이유인 분들도 따뜻한 물, 습도관리가 중요하며 알레르기 유발 요인을 피해야 합니다. 병원에서 처방받은 흡입기도 사용해야 합니다.

 


만성 폐색성 폐질환(COPD)
주변에 COPD를 앓고 있는 분이 있는데 가래와 기침을 자주 하더라고요. 주로 흡연으로 발생하는데 기관지가 자극받아 염증이 생기고, 몸이 이를 해소하려고 가래를 많이 분비시킵니다. 가래 때문에 숨쉬기 답답할 정도라서 집에서 가래 배출을 돕는 흡입기를 사용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폐결핵
목에서 가래가 계속 나오는 것을 가볍게 생각하면 안되는데요. 결핵균에 감염된 것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결핵균이 폐에 침입하여 감염시키면 폐결핵이 되는데 증상이 기침, 가래 등입니다. 초기 증상이 감기나 기관지염과 비슷한데 시간이 지나면  피 섞인 가래가 나오고 체중이 줄고 만성피로감이 느껴집니다. 가래에 피가 섞여 있을 경우 서둘러 병원에 가야 합니다.

 


폐렴
폐결핵 말고 폐렴이 가래가 생기는 이유가 되기도 해요. 둘다 기침과 가래가 생겨서 헷갈릴 수 있는데 증상이나 치료방법, 원인 등이 다릅니다. 폐렴은 바이러스, 박테리아로 인해 발생하고 폐결핵은 결핵균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폐렴은 흉통, 고열, 기침이 심하다면 폐결핵은 기침 외에 가래가 심하고 피 섞인 가래가 나옵니다.

폐암
폐에 악성 종양 즉, 암세포가 생기는 질환으로 기침, 가래, 호흡곤란, 흉통 증상이 나타나요.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지만 위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되면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흡연자의 경우 가래가 계속 될때 이를 가볍게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가래 색깔별 원인 질환

  • 투명하고 점도가 낮은 가래 : 기관지 천식, 기관지 확장증 등
  • 무색 투명 또는 백색, 점도가 높음 : 폐색성 폐질환(COPD), 급성 기관지염 초기
  • 얇은 황색, 점도가 높음 : 바이러스나 세균에 의한 감염으로 인한 만성 기관지염, 기관지 확장증 등
  • 녹색 또는 황색, 점도가 높음 : 박테리아 감염
  • 갈색(혈담 피가 섞여있는) : 폐암, 폐결핵

 

가래를 완화하는 방법

1. 옆으로 누워 자면 기도가 넓게 열려서 숨쉬기 편해집니다.
2. 수분을 자주 섭취하여 가래를 묽게 만들면 배출이 쉬워집니다.
3. 따뜻한 차를 마시면 가래가 목이 촉촉해지고 가래가 묽어져서 배출이 잘 됩니다.
4. 습도를 조절하여 목의 점막이 건조해지는 것을 예방합니다.

가래가 많이 생기면 숨쉬기도 힘들고 답답하고 간지러워서 자꾸 헛기침을 하게 됩니다. 이는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끼치며 주변에게 피해를 줄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가래가 계속해서 나오고 심해진다면 진찰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될 경우 감기가 아닌 다른 질병이 숨어 있을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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