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화장실에서 진한 노란색 소변을 보고 깜짝 놀랐던 경험 없으신가요. 평소보다 소변색이 진하면 무슨 일이지 걱정하게 되는데 소변이 노란색이라고 해서 반드시 건강에 문제가 생긴 것은 아닙니다. 소변색깔이 진한 노란색이 되는 이유가 다양하며, 일시적인 경우 대부분 수분섭취, 약물, 음식 때문입니다.
소변색이 노란색인 이유
건강한 사람의 소변색은 연한 노란색이며, 이는 소변에 포함된 색소 때문입니다. 유로크롬이라는 색소로 인해 소변이 노란색을 띠게 되는데, 다양한 이유로 좀 더 진한 노란색을 띠기도 합니다.
소변색 진한 노란색인 이유로는 다양합니다. 일반적으로 수분 섭취가 부족할 때 소변이 농축되어 진한 노란색으로 변하게 됩니다.
수분 섭취 부족
평소 물을 자주 섭취하지 않을 경우 소변색이 진한 노란색으로 변합니다. 반대로 수분을 충분히 섭취할 경우 소변이 희석되어 옅은 노란색 또는 투명한색이 됩니다.
탈수
땀을 많이 흘리거나 설사, 구토를 하면 체내 수분이 감소하고 탈수가 되기 쉽습니다. 그러면 소변 양이 줄어들고 농축되어 색이 더 진해지게 됩니다.
자고 일어나 처음 본 소변이 노란색인 이유도 수분 부족, 탈수 때문입니다. 수면 중에는 물을 마시지 않고, 땀을 흘리기 때문에 탈수가 발생하게 되며, 이로 인해 소변이 짙은 소란색으로 나오게 됩니다.
비타민C, B
소변색 노란색인 것이 섭취한 영양제 때문일 수 있습니다. 고함량 비타민C를 먹거나 비타민B2를 섭취하면 소변이 밝은 노란색 또는 형광색으로 변하게 됩니다. 과잉섭취된 것이 소변으로 배출되는 것이라서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음식의 영향
특정 식품을 섭취 후 소변이 진한 노란색으로 나왔던 경험 있으실 것입니다. 당근, 호박, 귤, 에너지 음료 등을 만히 먹으면 소변이 노란색으로 나오게 됩니다. 건강에 해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질병으로 인한 소변색 노란색은 아닐까 걱정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소변이 노랗게 나오는 원인 대부분은 수분부족이나 탈수, 음식 때문인데 지속적으로 노랗고 다른 증상이 함께 나타나면 질병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간질환
간염이나 간경변 등 간질환을 앓고 있을 경우 체내에서 배출되는 빌리루빈 양이 증가해 소변색이 짙은 노란색이 됩니다. 간질환이 있을 경우에는 심한 피로감, 메스꺼움, 황달, 복통 등이 나타납니다.
담석
담석이 생겨서 담관을 막으면 오른쪽 상복부에 통증이 발생하고 발열, 황달, 소변 색깔 변화 등이 나타납니다. 복부 통증과 함께 소변이 진한 노란색이나 갈색으로 변했다면 정확히 진찰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당뇨병
고혈당 증상으로 소변량이 증가하면, 체내 수분이 감소해 탈수가 발생합니다. 이로 인해 소변 색깔이 진한 노란색이 될 수 있습니다.
소변색 노란색보다 위험한 것은 붉은색, 분홍색 소변입니다. 혈뇨라고도 하는데 신장, 요도, 방광 등 소변길에 출혈이 발생했거나 요로감염, 방광염, 신장암, 전립선암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요로감염 : 세균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배뇨시 통증과 빈뇨, 탁한 소변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방광염 : 초기에는 탁한 소변이 나오다가 진행되어 심해지면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게 됩니다.
신장암 : 암이 주변 혈관을 손상시켜 혈액이 유출되면 소변에 섞여서 혈뇨가 나옵니다. 혈뇨 외에도 통증, 피로, 발열, 식욕 감퇴, 빈혈, 체중감소 증상이 나타납니다.
전립선암 : 남성에게 흔히 발생하는 암으로 전립선 주변 혈관이 압박을 받아서 손상되면 붉은색 소변이 나옵니다. 통증, 빈뇨, 잔뇨감 등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소변은 우리 몸 상태를 알 수 있게 해주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평소보다 진한 소변색이라면 수분을 섭취하여 탈수 증상을 방지해야 합니다. 하루에 8잔 정도 물을 충분히 섭취하면 좋습니다.
하지만 소변색이 갈색이나 붉은색이라면 질병의 의심하고 진찰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소변색 이상 외에 다른 증상이 동반되고 있는 분은 서둘러 검사받도록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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