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에 붉은반점 생긴 원인 치료법

거울을 볼 때마다 얼굴에 붉은반점이 신경 쓰인다는 분들이 있습니다. 화장으로도 잘 가려지지 않고 자꾸 퍼지는 것 같은데 혹시 질병은 아닐까 걱정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얼굴 붉은반점은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면 이를 개선하려면 원인에 맞는 치료를 해야 합니다.

 

얼굴에 생기는 붉은반점은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합니다. 자외선 노출이나 피부염, 여드름, 두드러기 등으로 인해 발생하기도 하고, 감염 질환이나 자가면역 질환으로 인해 발생하기도 합니다. 때문에 붉은반점을 그대로 방치하지 않아야 합니다.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이유로는 햇볕 화상이 있습니다.

과도한 자외선 노출
적당한 자외선은 비타민D 생성에 도움되지만 과도하게 노출되면 햇볕 화상을 입을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얼굴에 붉은반점이 생기고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햇볕이 강한 날 외출할 경우 자외선 차단제, 모자, 양산 등을 챙겨야 합니다.

알레르기
특정 음식을 섭취하거나 화장품 사용 후 또는 동물을 만진 후 붉은반점이 생겼다면 알레르기 증상일 수 있습니다. 햇빛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도 있습니다. 알레르기 원인을 알고 미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드름
피지의 과다 분비로 인해 발생하는 여드름이 얼굴에 붉은반점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여드름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을 경우 완치된 후에도 색소침착으로 자국이 남게 됩니다. 여드름이 생겼을 때는 손으로 만지거나 자가치료하기보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아토피성 피부염
피부 장벽 기능이 약해져서 건조하고 가려운 만성 피부 질환인 아토피도 원인이 됩니다. 가려움으로 얼굴 피부를 긁거나 염증으로 멜라닌 색소가 과하게 생성되면 붉은반점이 남습니다. 피부 보습에 신경 쓰고 면역력을 높이며, 증상에 따라 연고, 약물 등을 사용합니다.

접촉성 피부염
알레르겐이나 자극 물질에 노출되었을 때 발생하는 피부염입니다. 고무, 화장품, 염색약, 화학물질 등에 노출된 후 붉은반점과 가려움, 붓기, 통증 등이 나타났다면 의심할 수 있습니다. 원인 물질을 파악하고 제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얼굴 건선
만성적인 염증성 피부 질환으로 경계가 분명한 붉은반점과 흰색 각질이 생깁니다. 가렵고 건조하고 통증이 동반될 수 있으며 심하면 딱지가 생깁니다. 염증 조절 약을 사용하고 보습제를 바릅니다. 스트레스도 잘 관리해야 합니다.

얼굴 자반증
모세혈관 이상과 혈액 응고 문제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만성화되면 크기가 커지고 다른 곳으로 퍼질 수 있습니다. 치료를 위해서는 혈관 기능을 개선하는 것이 좋습니다.

 

드물지만 주의해야 하는 얼굴 붉은자국 생기는 이유로는 감염질환, 자가면역질환, 암 등이 있습니다.

 

바이러스 감염

수두 : 수두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질환입니다. 증상은 고열이 지속되다가 두통, 피로감이 느껴지고 얼굴, 몸통, 팔, 다리 등에 붉은 반점이 생기게 됩니다.

대상포진 : 면역력 저하로 인해 어릴 때 걸렸던 수두바이러스가 다시 활성화되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얼굴 한쪽으로 붉은반점이 나타나며 수포도 생깁니다.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증상이라면 서둘러 치료받아야 합니다.

자가면역 질환

루푸스 : 면역 체계가 오히려 자신을 공격하는 질환으로 얼굴 붉은점은 루푸스의 흔한 증상입니다. 광대뼈 주변, 뺨, 코에 주로 나타나며 자외선 노출은 반점을 더욱 악화시킵니다.

암으로 인한 붉은점

피부암으로 인해 붉은 반점이 나타날 수 있으며, 백혈병, 림프종 등 혈액암으로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붉은반점이 얼굴에 생기는 이유는 다양하며,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것도 있습니다. 하지만 아래와 같은 경우에는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 2주 이상 지속되고 있다.
• 가렵고, 붓고, 아프다.
• 점점 크기가 커지고 있다.
• 개수가 늘어나고 있다.
• 원인이 불분명하다.

 

얼굴 붉은자국을 그대로 두면 심미적 문제를 일으켜 자존감 저하, 우울증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저는 여드름으로 인해 붉은반점이 생긴 적이 있는데 그때는 모든 것이 부정적으로 생각되었습니다. 따라서 붉은반점은 적절한 치료를 받고 관리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