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을 기다리고 있는 시기에 출혈이나 통증이 있으면 걱정이 됩니다. 하지만 이는 임신 착상 증상일 수 있습니다. 생리 예정일 전후로 나타나는 착상혈은 헷갈리기 쉽기 때문에 착상혈 나오는 시기에 대해 특징에 대해 미리 알아둘 수 있었으면 합니다.
착상이란
관계후 정자와 난자가 수정하여 생긴 수정란이 자궁표면에 붙어 뿌리를 내리고 잠입하는 것을 말합니다. 착상을 하면 임신이 성립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착상이 이루어졌다고 해서 모든 경우 임신이 유지되는 것은 아닙니다.
착상시기에는 여성의 몸에 다양한 변화가 발생하는데 그중에는 착상혈이 있습니다. 착상혈은 착상이 완료되었다는 것을 나타내는 하나의 징후입니다. 수정란이 자궁내막에 침투할 때 자궁내막이 손상되면서 짧은 기간, 소량의 출혈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착상혈 나오는 시기
착상혈은 일반적으로 임신 3주~4주째에 나타납니다. 평소 생리를 28일 주기로 하는 경우 다음 생리 예정일 1주일 전이나 1주일 후, 즉 생리 예정일 전후로 나타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생리예정일 전후로 발생해서 생리혈과 헷갈리기 쉽습니다.
▶관계후 착상혈 나오는 시기 : 7일 ~14일 사이
생리 착상혈 차이는
착상혈은 출혈량이 적습니다. 속옷에 묻거나 휴지에 살짝 묻어날 정도입니다. 또한 출혈기간이 짧습니다. 1~2일 정도이며 길어도 3일을 넘기지 않습니다. 색상이 다릅니다. 생리혈은 새빨간 색이라면 착상혈 색깔은 핑크색이나 갈색입니다.
착상혈 시기에는 무리한 활동을 피하고 휴식을 해야 하며, 균형 잡힌 식사를 통해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착상혈 외에도 임신 착상 증상으로 다양한 신체 변화를 느낄 수 있습니다. 수정에서 착상까지의 임신 초기에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지 아래 내용으로 확인해 둘 수 있었으면 합니다.
임신 착상 증상
통증이 있다.
착상 과정에서 자궁이 수축하면서 통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배꼽 아래, 허리, 골반 부위로 콕콕 찌르는 통증이 느껴지게 됩니다.
생리가 나오지 않는다.
임신 중에는 생리를 하지 않습니다. 생리는 임신에 대비하여 두꺼워진 자궁내막이 불필요해지고 경혈로 배출되면서 발생합니다. 수정란이 착상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수정란이 착상하면 임신이 성립되므로 자궁내막이 벗겨지지 않고 유지되므로 생리가 나오지 않습니다.
체온이 오르는 느낌이 든다.
착상이 이루어지면 황체호르몬의 증가로 인해 체온이 더 상승할 수 있습니다. 황체호르몬은 체온을 올리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착상이 이루어지면 체온이 상승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피로하다.
임신 초기에는 호르몬 변화로 인해 평소보다 쉽게 피로감을 느끼며, 의욕이 없을 수 있습니다.
식욕이 변한다.
식욕이 증가하거나 반대로 감소하는 변화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가슴 통증이 있다.
가슴이 커지고 통증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입덧을 한다.
착상혈이 나오고 2주 정도 지나 입덧을 할 수 있습니다. 증상은 개인차가 있으며, 임신 주수에 따라 변화할 수 있습니다.
임신 착상 증상으로 인한 출혈이 아니라 다른 이유로 부정출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착상혈, 생리 외에 출혈을 하는 경우
- 자궁외 임신
- 자궁내막증
- 자궁근종
- 자궁경부암
- 자궁염증성 질환
위와 같은 다양한 질환이 출혈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착상혈인지 아닌지 확실하게 알기 위해서는 임신 테스트기를 사용하거나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임신테스트기 사용시기는 관계 후 14일 이후가 정확하며, 아침 첫 소변으로 검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임신 가능성이 있다면 엽산을 섭취하고, 알코올, 담배를 삼가며,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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