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장마철 동안 사용한 장화 세탁으로 고민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귀찮다고 그대로 두면 신발장이 퀴퀴한 장화 냄새로 가득 차고 외형이 뒤틀리거나 하얗게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레인부츠는 올해만 신는 것이 아니라 다음 해에 또 신어야 하는 만큼 레인부츠 세탁 후 보관 방법까지 제대로 알아 둘 수 있었으면 합니다.
장화 세탁 보관 중요성
레인부츠는 자주 착용하지 않기 때문에 오래 신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레인부츠 수명은 생각보다 짧으며, 레인부츠 보관 상태에 따라 더 짧아지기도 합니다.
대충 보관해서 신을 경우 장화 수명은 약 1~2년 입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1년만 쓰고 버려야 할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관리를 잘하면 꽤 오래 신을 수 있습니다.
올해는 장마, 태풍 등으로 비가 많이 내렸으며 장화가 필수 아이템이었습니다. 기후변화로 인해 레인부츠가 필요한 날이 더 많아질 수 있기 때문에 장화 세탁이나 보관 방법에 대해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장화 착용 후 관리 방법
1. 마른 수건으로 빗물을 닦습니다.
2. 부츠를 거꾸로 뒤집어서 통풍이 잘 되는 그늘에 말립니다. 꼭 그늘에 말려야 합니다. 뜨거운 드라이어 바람, 자외선은 장화 손상의 원인이 됩니다.
3. 장화 안에 신문지를 구겨 넣어 습기를 제거하고, 모양을 유지합니다.
신나게 빗길을 걷다보면 부츠 안에 흙탕물이 들어가기도 합니다. 흙이나 지저분한 이물질이 많이 묻었을 때는 세탁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레인부츠 세탁 방법
- 흙이나 이물질을 물로 씻어냅니다.
- 중성세제를 푼 물에 장화를 넣고 세척합니다.
- 깨끗한 물로 헹굽니다.
- 뒤집어서 통풍이 되는 그늘에 말립니다.
- 신문지를 넣어 모양을 잡습니다.
레인부츠 백탁현상 제거
부츠의 겉면을 마른 수건으로 닦은 후 레인부츠 클리너로 표면을 전체적으로 문지릅니다. 레인부츠 클리너는 고무 소재 표면을 닦을 수 있으며, 탄력 유지 및 갈라짐을 예방해 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광택제가 들어 있어서 새것처럼 깨끗하게 반짝반짝해지기 때문에 기분 좋게 신을 수 있습니다.
장화 냄새 없애는법
레인부츠는 방수성이 뛰어나지만 통기성은 없어서 땀을 흘리면 부츠 안쪽이 습해집니다. 이로 인해 잡균이 늘어나며, 맨발로 신을 경우 무좀에 걸릴 수도 있습니다. 때문에 양말을 신고 부츠를 신는 것이 좋으며, 이미 냄새가 날 때는 세척을 하고 신문지, 커피, 녹차 등을 넣어두어야 합니다.
- 베이킹소다 : 공티백 주머니에 베이킹소다를 담아서 장화 안에 넣습니다. 흡착력이 뛰어나서 냄새를 제거할 수 있으며 습기 제거에도 도움 됩니다.
- 커피 찌꺼기 : 공티백 주머니에 바싹 마른 커피 찌꺼기를 넣어두면 습기와 냄새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 신문지 : 습기를 흡수하는데 효과적으로 하루 정도 두면 냄새, 습기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 녹차 티백 : 탈취력이 뛰어나서 장화 냄새를 제거하는데 도움 됩니다.
신발 전용 제습제나 탈취제를 넣어두는 것도 좋습니다.
장화 보관을 조금만 신경 쓰면 레인부츠 수명을 늘리고, 냄새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1. 신고 난 후에는 깨끗하게 세척합니다.
2. 그늘에 말립니다.
3. 모양이 뒤틀리지 않게 신문지를 채워둡니다.
4. 클리너를 사용하여 표면을 코팅합니다.
5. 장기간 착용하지 않을 경우 신발주머니에 보관합니다.
이와 같은 방법으로 레인부츠를 더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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