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을 하고 내려오다가 발목 삐끗하거나 계단을 급하게 내려오다 발목 삐었을때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심하게 발목을 삐었을 경우 서둘러 병원을 가는 것이 좋으나 가볍게 삐끗했을 때는 찜질과 휴식을 통해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단, 발목 삐었을때 찜질은 제대로 해야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발목 삐끗 했을 때 병원에 가야 하는 경우 또는 셀프 케어할 수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병원에 가는 것이 좋은 경우는 아래와 같습니다.
1. 붓기가 심하고 걸을 수 없을 정도로 아프다.
2. 관절이 흔들거리고 걸을 때 불안정 하다.
3. 1~2주가 지났는데도 통증이 사라지지 않는다.
심한게 아니라 가볍게 발목 삐었을때 찜질하면 나을 수 있을까요. 응급처치를 잘해야 합니다.
휴식하기
가볍게 발목 삐끗했을 때는 움직이지 않고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붕대나 테이프 등으로 다친 곳을 고정하면서 안정을 취하면 더욱 좋습니다.
찜질하기
발목 삐었을때 찜질은 냉찜질이 먼저입니다. 발목은 삔 직후에는 염증으로 인해 붓기, 통증이 발생하기 때문에 얼음찜질로 식혀야 합니다. 냉찜질을 하면 혈관이 수축해서 혈액의 흐름이 느려지고 내출혈과 염증을 억제할 수 있습니다.
다리 올리기
붓기, 내출혈을 예방하기 위해서 발목을 심장보다 높은 위치에 둡니다. 쿠션에 발을 올려두면 통증 완화에 도움 됩니다.
발목 삐었을때 냉찜질 방법
- 냉찜질은 삐끗 한 후 2~3일 정도만 합니다.
- 하루에 3~4회를 하고, 한 번에 20분씩 합니다.
- 얼음팩을 수건으로 감싸서 찜질합니다.
- 너무 오래 하면 피부가 손상될 수 있어서 주의해야 합니다.
가벼운 발목 삐끗 증상은 2~3일 휴식하고 냉찜질을 하는 것으로 가라앉습니다. 소염진통제, 파스 등도 빠른 치유에 도움 됩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붓기, 통증이 지속되면 병원에서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나이가 있을 경우 셀프 케어하는 것보다는 병원을 찾아 치료받는 것이 좋습니다. 보이는 것과 달리 심각한 손상을 입었을 수 있으며, 스스로 관리하다가 증상이 악화될 수도 있습니다.
한번이라도 발목 삠을 경험한 분들은 늘 주의해야 합니다. 발목이 약해져서 다시 삐끗하기 쉬우며, 처음보다 잘 낫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저는 오른쪽 발목을 다친 적이 있는데, 늘 그쪽만 고장이 나고 있습니다.
발목 삠 예방 방법
1. 운동을 하기 전에는 반드시 준비운동, 스트레칭을 해야 합니다. 평소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은 물론 꾸준히 운동하는 사람도 방심은 금물입니다.
2. 적절한 신발을 착용합니다. 등산을 할 경우 미끄러지지 않는 등산화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발목이 약하다면 일반 운동화가 아닌 발목을 지지해 주는 발목이 높은 운동화가 좋습니다. 내려오다 몇 번 삐끗했는데 그때마다 등산화가 지지해 줘서 심하게 다치지 않았었습니다.
3. 발목을 강화하는 운동을 합니다. 예를 들어 의자에 앉아서 발목을 시계방향, 반시계 방향으로 각각 10회 돌립니다. 바닥에 앉아서 발목을 가슴방향으로 천천히 당겨 스트레칭합니다. 수건이나 라텍스밴드를 활용하면 좀더 편하게 스트레칭할 수 있습니다.
발목 삐었을때 응급처치 방법으로 찜질을 하고 휴식을 취하면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상태에 따라서는 응급처치만으로 부족할 수 있습니다. 응급처치 후에도 증상이 계속되고 악화되고 있다면 치료받는 것이 좋습니다. 치료 후에는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발목 테이핑, 스트레칭 등으로 적절히 관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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