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김장시기 배추수확 하는시기 언제

올해 김장은 언제 하면 좋을까 고민하고 계신가요. 김장하는시기는 해마다 달라지고 있으며, 지역별로도 차이가 있습니다. 김장적기에 맞춰서 담그면 김치 맛이나 저장성이 좋아지는 만큼 올해 김장시기에 대해서 알아두고, 맛있는 김치를 담가 드실 수 있었으면 합니다.

 

 

김장적기 언제인가요

일평균기온이 4도 이하, 일최저기온이 0도 이하일 때가 김장 적정 시기라고 합니다. 기온이 너무 높을 때 김장을 하면 김치가 너무 빨리 익어서 보관기간이 짧아지며, 기온이 너무 낮을 때 김장을 하면 주재료인 배추, 무가 얼어서 맛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김장하기 좋은 날씨 정리

▷일 최저기온이 0℃ 이하, 일 평균기온이 4℃ 이하로 유지되는 날
▷습도가 60~70% 정도로 적당한 날
▷바람이 불지 않는 날

 

 

 

날씨를 신경쓰는 것은 물론 김장 배추수확 시기도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배추수확 시기가 되면 배추가 충분히 크고, 속이 꽉 차 단단해져서 김치가 맛있게 됩니다.

김장 배추수확 시기

지역에 따라 다르며 강원도 10월 말, 수도권과 중부지방은 11월 상순, 남부지방은 11월 중순부터 수확이 시작됩니다. 강원도는 기온이 낮아 배추가 빨리 자라기 때문에 수확시기가 빠르고 남부지방은 기온이 높아서 수확시기가 느립니다. 늦게 김장을 담글 경우 11월 중순부터 12월 중순까지 수확하는 해남배추를 사용하면 좋습니다.

과거에는 입동 전후로 김장

김장하는시기는 집집마다 다른데 과거에는 입동 무렵에 김장을 담갔다고 합니다. 너무 서둘러 담그면 김치가 금방 무르고, 미루다 보면 배추나 무가 얼어서 맛이 저하되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집집마다 김치냉장고가 있고 배추, 무 등의 재료를 구하기 쉽기 때문에 과거보다는 김장시기가 늦어진 편입니다. (올해 입동 날짜는 11월 8일 수요일입니다.)

 

 

올해 김장시기 언제

23년 김장적기는 11월 하순에서 12월 상순으로 예상됩니다. 실제로 대부분의 가정에서 11월 하순에서 12월 상순에 김장을 담그는데 이때가 김장 배추수확 시기이기도 합니다.

작년 김장시기 순위

• 1위 : 11월 하순
• 2위 : 12월 상순
• 3위 : 11월 중순
• 4위 : 11월 상순

 

지역별 김장시기

• 강원도 : 11월 초중순
• 수도권 중부지방 : 11월 하순 ~ 12월 상순
• 남부지방: 12월 상순에서 12월 중순

 

서울김장시기의 경우 작년에는 11월 29일이었으며, 올해 김장시기도 비슷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저는 올해 11월 20일쯤에 담글 예정입니다. 예전에는 12월에 담갔었는데 채소 가격이나 신선도가 별로였습니다. 12월은 연말이라서 약속이 많고, 가족 모두가 모이기 어렵기 때문에 너무 늦게 김치 담그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김장하는시기가 다가오면서 절임배추 구입을 고민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배추를 절일 수 있는 공간이 마땅치 않거나 체력적으로 부담이 되는 분들이라면 절임배추도 나쁘지 않습니다.

절임배추 구입할 때 몇 가지 팁

1. 믿을 수 있는 곳에서 구입합니다.
2. 소금의 원산지를 확인합니다.
3. kg, 포기수를 확인하고 구입합니다.
4. 도착일을 정확하게 파악합니다.

절임배추 20kg의 경우 판매하는 곳마다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7~9 포기 정도 됩니다. (한 포기 = 배추 한 통) 2인 가족이라면 20kg이면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도착일의 경우 너무 늦게 받으면 일정에 차질이 생길 수 있어서 주의해야 합니다. 저는 집 근처에서 사전 예약하여 당일 픽업 후 김장을 할 계획입니다.

절임배추는 운송과정에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소금물이 아래로 쏠려 있게 됩니다. 봉지째 뒤집어서 2~3시간 두면 간수가 고루 섞입니다.

절임 배추는 물로 세척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물 빼는 시간은 1시간 정도가 적당합니다.

가을을 즐기다 보면 어느새 겨울 김장철이 돌아옵니다. 김장적정시기를 놓치지 마시고, 맛있는 김치를 담그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