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다가 땀을 많이 흘리는 이유

땀을 흘리는 것은 자연스러운 신체 현상입니다. 하지만 땀이 나지 않아야 하는 상황에서 땀을 많이 흘리는 것은 신체에서 보내는 이상 신호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갑자기 자다가 식은땀을 흘리거나 몸을 움직이지 않았는데도 땀을 흘린다면 땀을 많이 흘리는 이유를 찾아 대처해야 합니다.

 

 

땀이란

단순히 몸에서 배출되는 물이 아닙니다. 땀은 체온을 조절하고 노폐물을 배출해 주며 피부를 보호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땀을 흘리는 것은 자연스럽고 중요합니다. 다만, 지나치게 많은 땀을 흘리면 일상생활에 불편을 줄 수 있고, 땀을 많이 흘리는 이유가 질병 때문일 수도 있어서 적적한 관리를 해주어야 합니다.

 

 

땀을 많이 흘리는 이유가 있을까요. 기온과 습도가 높은 곳에 있으면 누구나 땀을 많이 흘립니다. 특히 여름철에 땀을 많이 흘리며 이로 인해 탈수가 발생하기 쉽기 때문에 물을 자주 섭취해야 합니다.

고온다습한 날씨 : 온도와 습도가 높으면 땀을 많이 흘리게 됩니다. 땀을 흘려야 땀이 증발되면서 체온이 내려갑니다.

맵고 뜨거운 음식 : 맵고 뜨거운 음식은 체온을 일시적으로 상승시켜서 땀이 나게 합니다. 해당 음식을 섭취하지 않으면 땀이 나지 않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무리한 운동 : 운동을 하면 근육이 열을 발생시키며, 우리몸은 열을 식히기 위해 땀이 나게 합니다. 운동 강도가 높아질수록 더 많은 열이 발생하고 땀을 흘리게 되는 것으로 틈틈이 이온음료를 보충하여 탈수를 방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과도한 긴장과 스트레스 : 사람은 스트레스를 받을 때 신경계가 활성화되고 땀샘이 자극 받습니다. 특히 손바닥, 발바닥, 겨드랑이에서 땀이 많이 나오게 됩니다.

옷차림 : 날씨에 맞지 않는 두꺼운 옷을 입거나 통기성이 좋지 않은 옷을 입으면 체온이 오르고 땀이 나옵니다. 여름철에는 옷차림에 신경을 써야 더위를 먹지 않습니다.

평소 생활습관으로 인한 땀이라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상황에 맞게 적절하게 대처하는 것으로 땀이 많이 나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질병이 의심된다면 서둘러 대처해야 합니다.

 

 

갑자기 자다가 식은땀 흘리는 이유

갱년기 증상
중년 여성의 경우 폐경 전후로 호르몬이 변화하여 밤에 발한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갑자기 얼굴이 화끈거리고 더위를 느끼게 되며, 이로 인해 불면증까지 생길 수 있습니다. 어머님께서도 갱년기 증상인 얼굴 화끈거림, 식은땀으로 많은 고생을 하셨습니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
갑상선 호르몬이 과도하게 분비되어 신진대사가 활성화되면 자다가 식은땀을 흘리며, 체중이 감소하고, 피로감을 느끼기 쉽습니다. 갑상선 질환은 치료가 필요하기 때문에 식은땀 외에 증상이 동반될 경우에는 병원에서 진찰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당뇨병
혈당관리가 어려운 당뇨병 환자의 경우 밤이 되면 저혈당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저혈당 상태에서는 발한, 자다가 식은땀, 가슴 두근거림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심하면 실신을 하게 될 수 있습니다. 당뇨병 환자는 혈당을 꾸준히 체크하고, 식습관을 잘 유지해야 합니다.

결핵
호흡기 질환 중에서도 결핵에 걸리면 자다가 식은땀을 흘릴 수 있습니다. 결핵 증상으로 기침, 가래, 미열 등이 지속되고 체중이 줄고, 식은땀을 흘리게 되는데 이를 감기로 오인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외에도 림프종, 백혈병, 심장병, 수면 무호흡증 등으로 인해 자다가 식은땀을 흘릴 수 있습니다.

 

 

손 발에 땀을 많이 흘리는 이유

유독 손과 발에 땀을 많이 흘리는 경우 다한증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땀샘이 과하게 활성화되어서 정상보다 많은 땀을 흘리게 되는 것으로 방치하면 일상생활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악수할 때 손이 축축해서 꺼려진다거나 시험 볼 때 종이가 땀으로 젖어 찢어지거나, 양말이 땀으로 젖어서 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다한증 해소법
1. 통기성이 좋고 땀이 잘 흡수되는 옷을 입습니다.
2. 스트레스 해소 방법을 찾습니다.
3. 치료를 받습니다.(약물, 보톡스, 수술)

땀은 신체가 정상적으로 기능하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다만, 지나치게 많이 흘리거나, 땀 외에 증상이 동반된다면 건강 상태를 점검해 보는 것이 필요합니다.